1.목적

우리의 계획은 크게 '일정'과 '할일'로 구분된다. 사실 구분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굳이 나눠서 설명하면

 

일정 = 수행해야하는 시간이 정해진 일 (EX. 09:00 시작하는 회의, 20:00 뉴스시청 등)
할일 = 수행해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해야하는 일 (EX. 인간관계론 읽기, 수학 1챕터 끝내기, 보고서 마감 등)

 

 일정과 할일을 별도로 나눠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매우 귀찮아서 일정과 할일 모두를 한 곳에 정리하고 싶었고 그렇게 각 어플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나의 요구조건은 다음과 같다.

 

나의 필요사항

1. 할일(TO DO)를 기록하고 체크 기능이 있을 것.

2. 일정 관리를 위한 캘린더 기능이 있을 것. (구글 캘린더와 유사하게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

3. 컴퓨터/모바일 모두 가능할 것(안드로이드,윈도우 지원하며 동시에 빠른 동기화가 이뤄질 것)

 

 

투두리스트의 경우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리스트로 보는 것이 편한 반면

일정은 해당 시간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캘린더(달력)로 보는 것이 편하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TO-DO+캘린더 기능이 함께 있는 있으면서 내가 사용하는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이 가능한 어플을 중점적으로 찾았다. (그 외에 알림 기능, 뽀모도로 기능,무료 서비스 등은 있으면 좋겠다 정도????) 그리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어플이 바로 TickTick이다. 

 

 

고려후보군.

1) Notion

 

 메모앱이지만 무척이나 다양한 기능을 가진 노션답게 TO-DO와 캘린더를 연동하여 1,2,3 조건을 모두 만족할 수 있다.(물론 양식을 만들거나 혹은 복사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다.) 특히나 중요 메모는 정리해서 NOTION에 정리하는 나에게 있어서 TO DO와 일정을 모두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메리트가 넘쳐났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1.TO-DO앱이 아닌 메모앱이기에 알림기능이 없으며 2.프로그램 자체가 무거워서 빠르게 일정,할일을 기록하기가 어렵다. 3.또한 다른 캘린더와 연동이 매우 어렵다. 그렇기에 노션은 아쉽게도 메모앱으로만 활용하기로 하였다.

 

장점 : 캘린더 외 무궁무진한 다양한 기능 (ALL-IN-ONE) / 직접 양식 제작 가능

단점 : 부분유료 / 앱의 무거움 / 일정알림 없음 / 일정연동이 어려움.

 

 

2) 구글캘린더+KEEP+TASK

 

 

 

일정=구글 캘린더, TO DO=구글 테스크, 메모=구글 킵 조합 이며 구글 캘린더를 중심으로 3개의 어플 연계가 매우 쉽게 이뤄지며 동기화 또한 매우 빠르다. 그렇기에 실제로 수많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3종세이트이기도하다.

 

 3개를 같이 활용하면 위에 적은 1-3조건을 모두 만족하며, 그 중 구글 캘린더는 캘린더 자체로도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에서 동기화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다른 어플과 달리 즉각반영되기에 본인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한다면 매우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점으로는 1.KEEP과 TASK의 기능은 매우매우 아쉽다. 일단 KEEP이야 단순 메모용이니 예외로 두더라도 2.TASK의 경우 정말 기본적인 기능만 있기 때문에(날짜별 할일생성-할일체크) TO-DO기능에 있어 매우 빈약하다고 할 수 있다.

[가령, 완료된일만 보기, 우선순위를 정하기 등등 다른 앱에서 지원하는 편의성이 매우 떨어진다.]

 본인이 무료를 찾고 안드로이드 폰을 쓴다면 이 3가지 조합은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장점 : 무료 / 구글 생태계 활용 가능 / 빠른 동기화 

단점 : 빈약한 TO-DO / 컴퓨터에 전용앱 없음 / 빈약한 편의기능

 

 

3) TODOIST

위에 언급한 TICKTICK과 함께 TO-DO앱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TODOIST이다.

 

특징으로는 구글 앱도 아니면서 구글 캘린더와 양방향 수정이 가능하다. 즉, TODOIST 계정과 구글 캘린더 계정을 연동만 해놓는다면 구글 캘린더에 일정이 추가한 것이 TODOIST에도 즉각적으로 추가가 되며, 반대로 TODOIST에 할일을 추가하면 구글 캘린더에 자동으로 리스트업이 된다.(다른 어플들은 단순 구독이라 구글 캘린더 내에서 수정이 불가능하며 볼 수만 있다.)

 

 그렇기에 구글 캘린더와 같이 활용한다면 내가 찾는 1-3번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 또한 가장 뛰어난 점은 한글화가 매우 뛰어나며 일정,계획 세울 때 매우 쉽게 반영할 수 있다.(EX. '1/21 3시에 친구만나기'를 한글로 작성하면 알아서 일정과 시간이 세팅이 된다.)

 

 단점은 1.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료결제가 필요하며, 같은 Ticktick에 밀린 것도 결국 2.구글 캘린더와 서로 연계가 될 뿐이지 일원화된 앱은 아니라 약간 귀찮음이 발생한다.(EX. 가령 완료할일을 완료표시하는 것은 todoist앱에서만 가능하며, 할일을 등록할때에도 캘린더앱의 한계상 30분짜리 일정으로 등록된다.)

 

가격은 ticktick이랑 비슷한데 부가기능(뽀모도로, 습관, 자체캘린더)가 없는 것도 흠. 다만 ticktick보다 디자인은 깔끔하다.

 

 

장점 : TO-DO 앱중에 가장 나은 한글화 / 단축 편의 기능 지원 / 깔끔한 디자인

단점 : 부분유료 / 자체 캘린더앱의 부제 

 

 

4) 마이크로소프트 TO-DO

 

기존의 분더리스트란 앱을 MS에서 흡수하여 만든 어플로 MS산 소프트웨어 답게 뛰어나며 동기화도 빠른편이다. TO-DO앱 자체로만 본다면 더할나위 없이 심플하고 간편하다 또한 삼성-MS 연계 때문에 안드로이드 폰에서 빅스비-리마인더를 MS TO DO 등록할 수 있다. (즉, 간단하게 빅스비를 호출한뒤 말을 해놓으면 간편하게 TO-DO에 등록할 수 있다.)

 

 단점은 일단 캘린더가 지원되지 않으며(정확히 아웃룩의 일정과 연계는 되나 2개를 같이 써야한다.) 한글편의기능도 지원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일정은 필요없고 TO-DO 앱만 사용할 분이라면 MS TO-DO를 추천드린다.

 

장점 : 완전 무료 / 빠른 동기화 / 삼성폰과의 편의성

단점 : 자체 캘린더앱의 부제 

 

다음은 선택한 Ticktick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한다.